◎보험·증권·유통등 확산일로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가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선데이터통신이란 전용단말기나 노트북PC와 같은 개인 휴대통신 단말기를 이용, 문자나 숫자등의 자료를 무선으로 주고받는 서비스.
유무선통신기술과 컴퓨터기술을 이용, 쌍방향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이다. 무선데이터통신은 전용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접속과 데이터전송이 대단히 빠르고 통신품질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응용범위도 대단히 넓다.
가령 보험사 영업사원은 외부에서 무선으로 고객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조회할 수 있고 보험상품의 약관, 대출내역도 볼 수있다. 무선으로 업무자료나 지시를 받고 작성한 보고서를 전송할 수 있다.
AS요원, 대리점, 업무용차량도 무선데이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어느곳에서나 신용카드조회및 승인이 가능하고 증권이나 경마에 관한 각종 데이터도 무선단말기로 세밀히 볼 수 있다. 자동판매기나 광고판, 가스, 전기, 수도등의 원격지시와 검침이 가능하고 백화점, 도소매등 물류현장에서는 재고파악이나 서류를 통한 업무지시등을 훌륭히 해낸다.
언론기관에서는 전화선이 없이 무선으로 기사를 송고하고 경찰도 무선으로 차량이나 신원 조회를 할 수 있다. 무선테이터통신서비스는 특히 일반전화망, 부가가치통신망등과 연동, 무선팩스나 PC통신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데이터통신은 기업체의 업무효율을 크게 높여줄 차세대 기업통신으로 주목받고있다.
무선데이터통신은 미국, 유럽등에서 최근 상용화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내년부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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