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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휴게·주유소 23곳 운영권/신호기공 등 18개사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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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휴게·주유소 23곳 운영권/신호기공 등 18개사 낙찰

입력
1995.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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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16일 고속도로 10개 휴게소(7개단위)와 13개 주유소(11개단위)의 운영권 임대입찰에서 (주)신호기공 영풍통산등 18개업체가 낙찰됐다고 발표했다.지난 2월 주유소 및 휴게소 1차 민영화에 이어 2차로 실시된 이번 입찰에는 모두 7백33개 업체가 응찰, 무효업체 10개사를 제외한 7백23개 업체가 경쟁을 벌여 평균 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정가 대비 최고낙찰가는 경부선 상행선 안성주유소가 35억4천95만4천8백원으로 예정가의 4.7배였고 휴게소중에는 경부선 하행선의 죽암휴게소가 1백8억7천7백만원에 낙찰돼 예정가 23억8천3백만원의 4.6배로 가장 높았다.

예정가 대비 최저낙찰가는 경부선 상행선 칠곡주유소가 26억2백95만6천7백13원으로 예정가의 2.6배였다. 최고 낙찰가는 경부선 하행선 망향휴게소로 1백31억5천1백99만9천원에 신호기공에 낙찰됐다.

낙찰업체들은 오는 25일 도공과 임대차계약을 맺고 5년간의 임대운영권을 얻어 내달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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