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 미 3대 자동차사 (빅3)는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도록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15일 정부에 요청했다. 자동차 3사는 최고경영자 명의로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제출한 이 서한에서 한국이 관세및 기타 수단을 통해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접근을 방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마이크 메이어랜드 GM사대변인이 전했다.이와관련, 미무역대표부 (USTR)는 19일과 20일 워싱턴에서 한국의 관계 장관들과 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의 한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실무 수준」이 될 것이며 일본과의 회담과는 달리 자동차 부품문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 스미스 GM 회장은 이번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경쟁 상대를 쓰러뜨리기위해 가격인하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도 미 자동차업계가 한국에 슈퍼301조를 적용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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