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워싱턴 로이터=연합】 러시아는 지난 90년 체결된 유럽 배치 재래식무기감축조약(CFE)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15일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미국등 서방 동맹국들은 이와관련, 분쟁지역인 카프카스에 CFE 규정보다 더 많은 무기를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타협안을 러시아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미행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서방 동맹국들이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새 타협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매우 이른 시일 안에 나토의 공식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측이 CFE를 명확히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조약을 위반하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그러한 타협안이 필요하다는 데 미행정부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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