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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공습유예 시한 하루 앞두고/세계,중화기 일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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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공습유예 시한 하루 앞두고/세계,중화기 일부 철수

입력
1995.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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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AFP=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추가공습중단의 전제조건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엔평화유지군이 요구하는대로 16일 상오 사라예보시 주변에 배치된 중화기중 소규모를 철수했다고 크리스 버논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이 밝혔다.버논 대변인은 『이날 아침까지 세르비아계가 야포 4문, 탱크 3대, 박격포 5문을 사라예보시 반경 20내의 중화기배치금지구역에서 철수시켰다』면서 『이것이 중화기철수의 첫단계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라예보 남쪽의 세르비아계 대규모 진지인 루카비카 병영내엔 아직도 중화기들이 집결돼 있다면서 세르비아계가 약속시한내에 중화기철수약속을 충실히 지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세르비아계는 금지구역내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3백개의 중화기중 2백개를 72시간 공습유예 시한부인 17일 하오 10시(한국시간 18일 상오5시)까지 철수시키기로 돼 있으며 나토는 시한만료직후 이같은 약속이 철저히 지켜지지 않았다고 판단될 때엔 공습을 재개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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