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총회에서 핵실험 중지요구 등을 담은 핵실험 비난 결의 초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도쿄(동경)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이 신문이 입수한 결의 초안은 일부 국가의 핵실험 재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핵실험 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는 실험을 중지하고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이 발효될 때까지 핵실험 유예를 준수하고 있는 다른 핵 보유국에 동참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결의안이 IAEA 총회에서 채택될 경우 1백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기관의 핵실험 비난 결의로는 첫 사례가 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결의 초안은 그러나 무투표 채택을 겨냥, 최근 핵실험 강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중국과 프랑스를 거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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