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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봉양” 말다툼/시누이가 올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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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봉양” 말다툼/시누이가 올케 살해

입력
1995.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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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15일 전명희(31·여·동대문구 장안동)씨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전씨는 12일 하오 3시께 노원구 공릉2동 둘째 올케 김모(37)씨 집에 찾아가 『형제들중 잘사는 둘째 올케 내외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모셔야 되지 않겠느냐』며 말다툼하다 김씨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데 격분, 흉기로 김씨를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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