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5%… 미 노동부 조사우리나라의 제조업 노동비용이 주요 공업국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 보고에 의하면 미국 노동부 통계국이 최근 한국을 비롯한 유럽 캐나다 일본 대만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단위노동비용 비교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해당 국별 통화를 기준으로 산출한 단위노동비용은 미국 캐나다 일본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등 선진국 거의 모두가 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국 대만 노르웨이등 3개국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상승률은 3.5%로 가장 높았으며 대만은 2.2%, 노르웨이는 1.7%였다.
단위노동비용 하락폭은 미국이 2.3%, 캐나다가 1.0%, 일본 1.0%, 덴마크 4.2%, 프랑스 4.7%, 독일 3.0%, 이탈리아 2.4%, 네덜란드 5.5%, 스웨덴 0.1%, 영국 0.1%등이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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