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회의참가 영대표 밝혀【제네바 UPI 로이터 연합=특약】 영국은 향후 핵실험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가중인 마이클 웨스턴 영국대표가 14일 밝혔다.
웨스턴영국대표는 이날 속개된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영국은 소규모의 핵실험도 배제하는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실험실 규모에서 실시될 수 있는 소규모 핵실험도 금지하는데 동의하게 됐는데 중국과 러시아등은 아직 이에대한 동의를 거부하고 있다.
웨스턴대표는 또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체결을 위한 세부협의 진행이 늦춰질 경우 예정시한인 오는 96년말까지 협정체결이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5대 핵강대국들의 국익을 초월한 진지한 협의가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지오프레이 페리영국대변인은 이제까지 영국이 전면핵실험 금지 동의를 미뤄온 것은 기술적인 문제때문이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도 이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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