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은 자국기업들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경제 첩보활동에 전례없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통상 전문지 저널 오브 커머스는 13일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 빌 클린턴대통령이 CIA에 경제 첩보활동을 지시하는 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존 도이치 CIA국장도 전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초청연설 석상에서 해외경제 첩보문제에 대해 CIA가 특히 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부문의 주요 변화를 파악해 정책입안자들에게 알릴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도이치국장은 이어 CIA가 향후 대외적인 막후공작에도 또다시 박차를 가할 것임을 사실상 분명히 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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