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4.9%서 14%로【브뤼셀=연합】 유럽연합(EU)은 조만간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CD 롬 드라이브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현행 4.9%에서 14%로 대폭 올릴 것으로 보여 국내 전자업계의 해당 제품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14일 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를 비롯한 현지 관련업계에 의하면 EU집행위원회는 역내 생산 및 수출업체들의 요구등을 수용, CD 롬 드라이브에 대한 세번 분류를 바꿔 관세율을 크게 상향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집행위는 CD 롬 드라이브에 대한 세번분류를 데이터 처리시스템의 주기억장치에서 영상기록용 또는 재생용기기 부문으로 변경해 14%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인데 오는 23일까지 수입업자들에 대해 의견을 제출토록 요청해 놓고 있다.
집행위는 이와함께 캠코더를 비롯한 모든 카메라에 대해서도 세번을 변경해 내년 1월부터는 관세율을 CD 롬의 경우처럼 최고 14%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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