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경기도 교육위원 선출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권재진 부장, 이종대 검사)는 14일 교육위원 후보 문제복(57·수원도서대표)씨로부터 2백만∼3백만원을 받은 유재언(57)경기도의회의장등 경기도의회 의원 8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이종월(51·여)의원등 4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유의장은 지난달 22일 상오 6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의2 자신의 집을 찾아온 문씨로부터 『교육위원에 당선되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수락하는 조건으로 현금 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문씨가 도의원들에게 교육위원 선출 지지조건으로 뿌린 돈은 모두 2천3백만원이라고 밝혔다.
구속된 도의원은 유의장외에 신은영(47), 이광수(53), 박우양(49), 한상복(41), 한기호(43), 서효선(53·코미디언 예명 서우락), 이성섭(56)씨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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