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적 해석」 통해 새로운 사상 조망차가운 이성의 모더니즘과 이념의 퇴조, 탈중심·해체의 포스트모더니즘과 뉴미디어의 부각. 20세기말의 황량한 지적 풍경이다. 오늘의 시대정신은 과연 무엇인가. 프랑스의 행동파지식인 장 마리 도므나크는 20세기를 휩쓴 사상의 궤적을 따라 가며 답을 찾고 있다. 그는 객관주의나 주관주의가 아닌 「참여적 해석」이라는 제3의 방법론을 통해 「20세기는 마르크스주의와 프로이트주의, 두 사상의 실험무대였다」고 주장한다. 또 20세기를 빛낸 사상가로 권력과 광기의 철학자 미셀 푸코, 과학적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한 루이 알튀세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대표주자 하버마스등을 꼽았다. 그는 21세기 새로운 사상의 등장을 전망하며 「인간만이 인간에 대한 대답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역자는 경북대 불문과강사 김성택씨. 솔간·6천원<박천호 기자>박천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