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 로이터 AP 연합=특약】 스리랑카 공군 소속 AN 32 수송기가 13일 상오 7시8분(한국시간 상오 10시8분)께 수도 콜롬보 인근 해상에 추락, 탑승했던 81명의 육·공군 장병들이 숨졌다고 스리랑카 군관계자들이 밝혔다.사고기는 이날 콜롬보를 이륙,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과 교전중인 북부 팔랄리 군기지를 향해 비행하던중 네곰보에서 32 떨어진 해상에서 추락했다.
스리랑카 군당국은 『사고기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이륙했으나 이내 지상기지와 교신이 끊겼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군의 한 관계자는 『사고기 조종사인 파키아나탄은 15년 경력의 베테랑 』이라『사고기는 기체 고장보다는 반군의 지대지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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