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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주택·교통 구공무원 “3D 부서”/도봉 6급이하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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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주택·교통 구공무원 “3D 부서”/도봉 6급이하대상 조사

입력
1995.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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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1위는 동사무소일선구청 공무원들이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이 많은 청소·교통·주택관련부서 근무를 기피해 행정서비스개선을 위해서는 인사관리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

서울 도봉구청이 최근 6급이하 직원 5백22명을 대상으로 희망·기피근무지 조사를 한결과 가장 많은 17.4%(90명)가 주차단속등으로 민원인들과 충돌이 잦은 교통지도과를 기피 1호로 꼽았다.

이어 기피부서로는 쓰레기종량제 실시로 무단 투기단속등 업무량이 많은 청소과(8.5%, 47명), 주차장허가등 교통관련 인허가를 처리하는 교통행정과(8.1%, 44명), 재개발 재건축등 건축민원을 취급하는 주택과(6.2%, 33명) 등의 순이었다. 대신 구청공무원들이 선호하는 곳으로는 사무실내에 윗사람이 적어 눈치를 적게 보고 근무평가에서 가산점과 함께 각종 수당까지 많이 받을수있는 동사무소(31.9%, 1백66명)가 가장 많았다.

현 근무부서에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6급은 54.3%, 7급 48.1%, 8급 53.2%, 9급은 48.6%가 만족한다고 답해 구청공무원중 절반가량은 자신의 근무부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공무원의 만족도(48.6%)가 남성공무원들(51.8%)보다 낮아 여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개선조치가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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