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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신설­사고지구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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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신설­사고지구 정비 본격화

입력
1995.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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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10여곳 인선… 나머지도 연말까지 마무리민자당이 신설·사고지구당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민자당의 신설·사고지구당은 지난 7월말까지만 해도 29곳이었으나 이치호(대구 수성을)전의원과 김범명(논산)의원의 탈당으로 2곳이 늘어 모두 31곳.

민자당은 금주중 1차로 10여곳의 인선작업을 마무리, 빠르면 내주초 조직책을 확정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도 가급적 연말까지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주중 뚜껑이 열릴 1차 조직책 인선결과는 김윤환대표-강삼재 총장체제출범 이후 첫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신설·사고지구당정비와 관련해 최대관심사는 부산 사하갑과 동래갑에 각각 내정된 서석재 전총무처장관과 박관용 청와대 정치특보가 1차 발표에 포함될지의 여부이다.

당초 여권일각에서는 전직대통령 비자금설파문을 감안해 서전장관의 조직책임명시기를 늦추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최근 여권핵심부에서 서전장관을 박특보와 함께 1차 발표에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1차 조직책발표에는 서전장관이나 박특보외에도 관심을 끌만한 중량급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을은 최병렬 전서울시장이, 부산 남을에는 김무성 내무차관이, 인천 강화에는 이경재 공보처차관등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연수구에는 김학준 단국대이사장의 영입을 적극 추진중이며 경북 성주·고령에는 주진우 사조산업회장등이 거명되고 있다. 또 서울 강북을은 탤런트 이덕화 유인촌씨가 경합중이다.<장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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