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4.9% 증액된 63조원으로 편성키로 최종확정했다.당정은 그러나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합친 정부예산안에서 일부 세출항목을 조정, 중소기업육성지원과 농어촌구조개선추진및 사회복지·환경개선에 5천6백14억원을 추가배정키로 했다.
당정은 또 94년도 세계잉여금 1조3천억원을 전액 국고채무상환에 충당키로 했으며 올해 세계잉여금 1조8천억원은 추경예산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당정은 중소기업지원과 관련, 당초 정부안 1조9천3백억원에 1천3백80억원을 추가배정키로 하는 한편 농어촌지원을 위해 정부안 6조6천7백억원보다 9백79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10.7% 늘어난 12조2천6백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사회복지증진및 환경개선예산은 정부안보다 2천20억원이 증액편성됐다.
이밖에 새마을연수원에 20억원,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에 10억원, 자유총연맹에 1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해 관변단체 지원논란이 예상된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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