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2일 『오는 98년말 2기지하철이 전면개통되면 시내버스수송분담률이 떨어져 업체의 경영악화등이 예상됨에 따라 시영버스를 도입, 적자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부시장은 『조순 시장 공약에 따라 적자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시영버스 운영방안을 검토한 결과 보조금지급은 예산등 한계가 있어 시영버스 운영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시영버스를 도입할 경우 지하철공사나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에게 위탁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영버스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 운영될 전망이다.
이부시장은 또 주차단속과 관련, 『민선 구청장취임이후 주차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구청별로 단속방법도 달라 앞으로 시가 주차단속권을 구청으로부터 이관받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등에서 직접 주차단속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임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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