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홍윤오 기자】 대북 경수로 공급협정체결을 위한 제1차회담을 갖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리젠트호텔에서 이틀간의 회담을 마치고 공동발표문을 통해 『상호 입장과 견해에 대해 명백한 이해를 나눴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회담이 지난 94년 10월의 북미 기본합의와 지난 6월13일 체결된 콸라룸푸르 공동보도문에 따라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하기 위한 정치적 과정의 하나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2∼3주안에 쌍방이 합의하는 장소에서 고위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 대변인은 또 이 회담과는 별도로 양측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회담이 13일부터 수일간 콸라룸푸르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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