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국세청 통계자료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수가 전국적으로 3만1천5백여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만 20세이상 인구(3천만명선)의 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재정경제원과 국세청에 의하면 작년말 현재 주식·채권등 양도차익을 제외한 순수이자소득이 연간 4천만원(금융자산규모는 4억원정도)을 넘는 종합과세 대상자수는 약 3만1천5백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국세청이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작년분 이자소득 원천징수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어서 기존의 종합과세 관련자료중 가장 신빙성있는 통계로 평가된다. 내년부터 시행될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대상자수는 지금까지 정확히 집계된 바 없었는데 금융당국은 그 규모가 대략 10만명선에 이를 것으로만 추정했었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도 지난 11일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파동이 서민·중산층엔 별영향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전국의 종합과세대상자수가 3만1천명선이라는 사실을 밝힌바 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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