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을 앞두고 채용박람회가 이달부터 국내외에서 잇달아 열린다.12일 취업전문기관인 리크루트와 인턴에 의하면 이들 기관은 삼성 현대 대우 한국통신등의 국내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과 다음달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와 국내에서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리크루트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유학생들과 현지 교포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내달 5∼6일에는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매출순위 30대미만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박람회를, 같은달 말에는 30대이상 대기업의 채용박람회를 가질 예정이다.
리크루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현지 대학생들의 이력서를 접수,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넘겨주고 이들 인사담당자들은 현지에서 면접을 실시한뒤 채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기업중심으로 실시했던 국내 채용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으로 분리, 실시키로 했다』며 『박람회에 각 기업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해 전형방법 채용인원 회사복리·후생수준등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입사원서도 현장에서 배포한다』고 덧붙였다.
인턴도 다음달 19일과 23일에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국내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미국 현지유학생과 교포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들 학생들로부터 이력서를 접수하고 있다. 인턴은 국내 채용박람회인 「95 인턴 잡페어」를 다음달 5∼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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