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2일 당정갈등을 빚고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문제에 언급,『금융실명제는 개혁중의 개혁인만큼 원칙을 지켜나가야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윤환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 원내총무단, 국회상임위원장단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당정은 다수 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대공약수를 찾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예외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돼 향후 실무당정회의에서 종합과세의 기본골격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또 『추곡수매는 WTO(세계무역기구)의 제약으로 올해 정부수매가 9백60만섬으로 제한돼있지만 모든 방법을 강구, 실질적으로 작년 수매수준을 지킬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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