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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부 전망 「2010년 제조업종별 근무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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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부 전망 「2010년 제조업종별 근무인력」

입력
199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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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섬유·광물 현재의 절반선/종이·전자·기계는 50%이상 늘어/박사급 고급인력수요 공학계열급증앞으로 15년간 국내 제조업체 근무자가 기계류와 전기 전자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공학계열의 고급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11일 전망됐다.

통상산업부는 2010년 음식료업종과 비금속광물업종에 근무하는 인력이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종이 출판과 기계업종의 인력은 지금보다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0년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박사급 고급인력의 경우 자연계열은 현재보다 줄어들고 공학계열은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통산부에 의하면 음식료업종과 섬유 의복 비금속광물분야의 취업인력은 현재 1백68만1천명에서 2010년 88만7천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종이 출판업 종사자가 현재 28만1천명에서 2010년 36만4천명으로 늘어나는 것을 비롯, 고무(10만명에서 14만6천명으로) 조립금속(50만2천명에서 88만6천명으로) 일반기계(40만1천명에서 87만6천명으로) 전기·전자(68만6천명에서 92만6천명으로) 수송기계(40만7천명에서 57만8천명으로)부문의 인력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체에 근무하는 고급인력의 경우 현재 5백4명인 자연계열 박사가 2010년에 가서는 4백41명으로 줄어드는 대신 공학계열 박사는 현재 2천5명에서 2천6백10명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통산부는 또 2010년께 국내 산업체에서 필요한 학사이상 고급인력은 현재 53만5천5백명보다 20만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통산부관계자는 『이같은 전망에 따라 국내 산업구조개편과 함께 인력의 전면적인 재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업계 고등학교나 대학교육과정도 이같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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