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투여량도 늘려/서울시서울시는 11일 콜레라확산에 대비, 시내 9개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을 공정별로 수질검사하고 세균소독약품인 염소 투여량을 늘리는등 비상예방조치를 강화했다. 시는 이날부터 광암·뚝도정수장등 9개 정수장의 취수원수 침전수 여과수 최종정수등에 대해 각종 수질검사를 무기한 실시키로 했다.
공정별로 실시되는 수질검사에는 농약과 중금속등 43종의 유해물질포함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외에 콜레라균등 세균검사도 실시한다.
시는 수돗물에서 콜레라균 유무를 판별키 위해 9개 정수장에서 걸러진 수돗물을 매일 취수, 배양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검사결과를 알리고 수돗물 염소함유량검사도 하루 3∼4회에서 6회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현재 정수장에서 걸러진 수돗물의 경우 염소함유량이 0.7∼0.8PPM, 관말지역 수돗물은 0.2∼0.3PPM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서울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할 경우 염소투여량을 늘려 관말지역 수돗물의 경우 염소함유량을 0.4∼0.5PPM으로 유지시킬 계획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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