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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69명 집단설사/“고열·복통불구 콜레라균은 발견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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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69명 집단설사/“고열·복통불구 콜레라균은 발견안돼”

입력
199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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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성심원【용인=정정화 기자】 경기 용인군 수지면 동천리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에 수용돼 있는 원생 73명과 수녀등 87명중 69명이 지난 10일 상오10시께부터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상당수가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치료중이다.병원측은 이들이 고열과 복통 설사증세를 보였으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아 일단 살로넬라균에 의한 설사증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하오 6시께 구내식당에서 조개 오징어등이 든 해물탕을 먹은뒤 식중독을 일으켜 이중 38명은 입원 또는 응급실에 대기중이나 31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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