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윈프리이어 1억3천만불 벌어지난 80년 암살된 존 레넌을 뺀 록그룹 비틀즈의 남은 멤버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3인이 올해 총 1억3천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돼 올해 미국에서 세번째로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이 될 전망이다.
미국 포브스지가 10일 집계해 발표한 94∼95년 연예인 소득순위에 의하면 이들 3인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TV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비틀즈는 지난 25년간 단 한 장의 신곡 앨범도 내지 않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포브스지의 연예인 소득순위 40위안에 들었다.
1위인 스필버그 감독은 2억8천5백만달러, 2위인 윈프리는 1억4천6백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순회공연을 가진 롤링 스톤스(4위), 이글스(5위), 핑크 플로이드(7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9위)가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마술사 데이비드 커퍼필드는 8천1백만달러로 6위, 마이클 잭슨은 6천7백만달러로 8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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