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 흔적없어 내부소행 추정【하동=이건우 기자】 지난 6일 하오 6시40분께부터 11일 상오 8시50분 사이에 경남 하동군 하동읍 중앙동 하동단위농협(조합장 최방웅)현금금고에 보관중이던 현금등 3억5천만원이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농협조합신용부장 김영휘(42)씨에 의하면 추석연휴를 마친 뒤 이날 상오 출근해 출납주임 문병영(32)씨와 함께 현금을 보관중인 철제금고를 열어보니 금고속에 넣어뒀던 현금 3억여원과 수표 5천만원등 모두 3억5천여만원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농협건물 1, 2층 출입문과 창문등에 외부인 침입이나 금고파손등 도난흔적이 전혀 없고 금고출입문부터 현금금고까지 여는데 필요한 5개 열쇠를 김·문씨등 2명만 가지고 있는 점등으로 미뤄 내부인 범행으로 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하동농협은 『영수증 대조작업등 일일마감이 끝나야 정확한 도난금액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당초 내부문제로 생각해 자체조사를 벌이다 경찰신고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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