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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기형 「10조각 골절술」로 고쳤다/서울대 박철규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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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기형 「10조각 골절술」로 고쳤다/서울대 박철규 교수팀

입력
199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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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자른뒤 재배치하는 고난도 기법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박철규 교수팀은 최근 마상증후군, 주걱턱(하악전돌중), 일측성 상악비대증, 얼굴 비대칭 등을 한꺼번에 동반한 복합얼굴기형환자(여·22)에게 「10조각 골절술」을 시술,정상적인 얼굴로 복원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박교수는 『지금까지 복합수술법은 이론상으로는 가능했지만 얼굴뼈를 자른 후 재결합하는 과정에서 혈류차단이나 신경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회피해왔다』면서 『최근 방사선 촬영술, 저혈압 마취법, 첨단소재(티타늄)를 이용한 고정법 등 각종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복합기형을 정상으로 완벽하게 성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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