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베이징(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여성대회 실무회의는 11일 그동안 큰 논란을 빚어 온 낙태 합법화문제와 관련, 이를 인정치 않기로 최종합의했다.<관련기사 27면> 그동안 유럽 국가들은 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낙태가 가족계획의 수단이 되어서는 않되고 ▲낙태는 여성건강에 큰 위해이며 ▲합병증과 후유증이 수반되므로 낙태의 합법화를 거부하기로 결론지었다. 관련기사>
한편 본회의에서는 이날 「여성고용 증진방안」을 채택했다.
이 고용증진 방안에 따라 유엔에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여성문제 전담 고위직을 신설하고 유엔의 여성직원 채용률을 2000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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