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소매걸이부착 다리미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소매걸이부착 다리미판

입력
1995.09.11 00:00
0 0

◎어깨·소매부분 「다림질 사각지대」 없애… 높이도 4단계 조절주부들이 옷을 다릴 때마다 항상 겪는 불편이 있다. 상의를 다릴때 소매와 어깨부분에 이르면 다리미질이 여의치 않다. 소매걸이 전용다리미판을 사용해보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못된다. 옷의 어깨부분을 맞추기도 힘들고 소매를 끼우는 것부터 간단치 않다. 한손으로 다리미판을 붙잡고 다른 한손만으로 옷을 돌리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사소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힘이 많이 들어 금세 지쳐버리기 일쑤다.

손건배(46)씨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2년여 연구 끝에 「소매걸이부착 다리미판」을 발명, 지난 3월 특허출원을 했다.

이 제품은 다리미판만 놓고 보면 기존의 다리미판과 같은 형태다. 그러나 다리미판의 측면에 좁고 기다란 형태의 소매걸이판이 부착돼 있다. 소매걸이판은 다리미판 본체와 「ㄷ」자형의 고리로 연결돼 있어 다리미판 사용시 소매걸이판을 아래로 밀어넣으면 된다. 소매나 어깨부분을 다릴때는 다리미판 위로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와이셔츠를 소매걸이판에 얹어 놓으면 등과 어깨의 곡면이 그대로 살아난다. 셔츠를 왼쪽으로 당기면 오른팔부분이 소매걸이판에 그대로 들어가 다리기가 수월하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다. 소매를 다리려면 셔츠의 손목부분부터 소매걸이판에 넣어주면 된다. 때문에 옷을 다리는데 힘이 많이 들지 않는다. 기존 다리미판보다 다리는 시간도 훨씬 절약된다.

이 제품은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종류로 길이와 폭이 85㎝, 30㎝인 중형(개당 2만4천원)과 90㎝, 40㎝인 대형(개당 2만9천5백원) 두가지가 나와 있다. 서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형(개당 7만2백원)은 길이 1, 폭 35㎝ 크기로 다리 높이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손씨가 운영하는 대산기업에서 판매한다. 852―3527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