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근로자 임금/학력별 격차는 줄고 중소­대기업간 커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근로자 임금/학력별 격차는 줄고 중소­대기업간 커져

입력
1995.09.11 00:00
0 0

◎작년 임금구조 분석노동부는 10일 지난해 국내근로자들의 학력별 임금격차는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격차는 커졌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지난해 6월 현재 상용근로자 10인이상 2천7백개 표본사업체 소속 43만9천명의 급여를 대상으로 임금구조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평균 임금은 82만8천원(남성 93만9천원, 여성 55만1천원)으로 전년대비 9.3%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근로자와 고졸근로자의 임금격차는 48.4%로 전년에 비해 4.7%포인트 줄어드는등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는 90년이후 해마다 좁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직과 사무직간 임금격차도 3.1%로 전년의 7.4%보다 4.3%포인트 줄어들었다. 그러나 근로자 10∼29인 규모의 중소사업장의 평균임금 대비 5백인이상 사업장의 평균임금은 90년 1백25에서 91년 1백20으로 줄어들다가 93년 1백16.1, 94년 1백16.2로 조사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가 다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평균연령과 근속연수는 각각 34.8세, 4.8년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일본의 38.8세, 11.2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 노동생산성향상에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업별임금은 고학력 장기근속자가 많은 교육서비스업이 평균 1백24만2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및 음식점업이 69만6천7백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40∼49세가 97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다.<송용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