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3월초 강화·옹진군 전지역과 김포군 일부지역(검단면)을 편입한이후 김포군 나머지 지역의 추가편입을 추진하자 경기도와 김포군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10일 인천시에 의하면 김포군이 인천과 강화군사이에 위치, 같은 생활권인데다 도로개설과 상·하수도건설사업등 연계성이 큰 사업을 추진할때마다 일일이 도와 협의해야 하는등 어려움이 크다는것.
시는 이에따라 김포군 전지역을 인천시로 통합하기위한 편입계획안을 올해안으로 마련, 내무부에 건의키로 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김포군등은 인천시의 이같은 통합추진에대해 『김포군은 각종 택지개발등으로 3∼4년후 인구가 30만명에 달할것으로 전망, 현재 시승격에 대비한 장기개발계획을 수립중인데 인천시로 편입되면 김포지역은 군으로 남아 지역발전을 기대할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포군은 특히 김포지역은 인천과 공동생활권이지만 버스노선등 교통·교육환경등은 오히려 서울과 밀접한 생활권역이라며 인천시로의 통합은 지역정서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이다.<송원영 기자>송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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