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장쩌민(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내년 3월 타이완(대만) 총통 선거때까지 타이완을 겨냥한 제4차 군사훈련등 추가 군사훈련과 군사행동을 계획중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베이징(북경)과 타이베이(대북)의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중국군은 이미 10월로 예정된 제3차 군사훈련에 이어 12월 타이완 입법원 선거전에 타이완해협에서 잠수함 함정 제트전투기 미사일등을 동원한 해상봉쇄등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이 최근 타이완문제와 관련, 『결코 타이완이 달아나게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강택민 내달 방미 확정
【홍콩=연합】 유엔주재 중국대표부 대변인은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오는 10월 유엔 창설 50주년 특별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고 홍콩연합보가 9일 뉴욕발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엔주재 중국대표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강주석의 뉴욕 방문이 확정됐으나 강주석이 어느 국가의 원수들과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엔본부측도 강주석이 10월24일 상오 연설하며 클린턴 미대통령은 특별 총회 첫날인 22일 첫번째로 연설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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