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경찰,혐의자 체포【브뤼셀=연합】 영국 경찰은 유럽 젼역에 걸쳐 최소한 2백개 이상의 회사들이 연루된 수억달러 규모의 국제 금융사기극을 적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경찰이 지난 6일 영국 휴양지인 토키시의 사무소들과 가옥들을 급습해 혐의자 10명을 체포했으며 각종 관련 서류와 컴퓨터 기록들을 압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거액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이번 사기사건의 피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1억 파운드(약 1천2백억원)가 넘는다면서 전 유럽에 걸친 개인 피해액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기극에는 은행 등 각종 금융기관이 연루됐으며 피해자들은 가짜 신용증서를 속아 산 것으로 드러났는데 피해자와 체포된 혐의자의 상당수가 독일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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