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장 홍기훈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장준익 의원, 원내총무에 이철 의원, 정책위의장에 홍기훈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당3역을 포함한 주요당직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당기위원장에 장기욱 의원을 임명하고 이규택 대변인은 유임됐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조강특위원장은 추후 임명키로했다.
○민주 새당직자
◎장준익 사무총장/예비역 중장출신
예비역 육군중장출신의 전국구 초선의원. 고향후배인 이기택전총재와의 인연으로 14대총선때 정계에 입문. 국방위에서 율곡사업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사비로 도미, 관련자료를 수집하는등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했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부드러운 성격이나 정치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 ▲경북포항·60세 ▲육사14기 ▲30사단장 ▲5군단장 ▲육사교장 ▲민주당당무위원
◎이철 원내총무/협상력 탁월 3선
지난 12대총선당시 「돌아온 사형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당선된 뒤 14대까지 내리 당선된 3선의원. 성실하고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펴왔으며 91년 야권통합협상때 당시 김대중신민당총재와 5차례나 만나 통합의 실마리를 푸는등 협상력도 겸비. 통합민주당 초대총무에 이어 이번에 총무를 재임하게 됐다. ▲경남 진주·47세 ▲서울대 사회학과 ▲민청학련(민청학련)의장 ▲민주당 사무총장
◎홍기훈 정책의장/홍남순씨의 아들
광주의 대표적 재야인사인 홍남순 변호사의 아들로 지난 13대총선때 정계에 입문한 재선의원. 김대중씨의 홍보비서출신이나 국민회의에 합류하지않고 한때 계보보스였던 김원기 의원과 함께 민주당에 잔류, 40대초반에 당3역에 오르는 행운을 차지. 독특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 ▲전남 화순·43세 ▲연대 ▲신민당 부대변인 ▲민주당 지자제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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