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랄·산토스 로이터 연합=특약】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화산지대에 6일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 5백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7일 밝혔다.살바도르 라모스 티볼리시 부시장은 휴화산인 파커산 분화구 호수면이 범람, 산사태를 동반하며 인근 마을들을 덮쳐 희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티볼리시 지역에서만 최소한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종자외에도 수백가구의 주민들이 고립돼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또 해발 1천8백인 파커산 분화구에서 유황냄새와 붉은 빛이 나는등 화산폭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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