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 상원은 6일 국내배치 탄도탄 요격미사일(ABM)체계 개발비 36억달러를 책정한 국방예산 지출안을 6일 승인했다.이 지출안은 또 미국과 러시아의 요격미사일수가 1백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양측의 ABM 기지를 단 한곳으로 제한하는 기존 ABM 조약의 수정을 위해 러시아측과 협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지출안은 특히 러시아와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조약탈퇴를 고려해야 한다고 명기하고 있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미국이 ABM 조약을 탈퇴할 경우 미국에 전국적인 미사일 요격망이 배치될 발판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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