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동안 발매중단 소동/귀성객들 항의빗발7일 상오 11시30분께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전국 6대도시의 고속버스 터미널 전산발매시스템이 고장나 승차권 전산발매가 5시간동안 중단돼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임시차편 승차권은 물론 이날 발매예정인 승차권 3만4천장중 20%인 8천여장과 8∼9일 미발매분 6만9천여장에 대한 발매 및 예매가 중단됐다.
임시차편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 3백여명은 터미널 사무실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으며 경부선 각 노선창구앞등 창구마다 귀성객 1천여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터미널측은 『시스템을 관리하는 한국정보통신(주)이 주컴퓨터에 환불프로그램을 입력하다 작동실수로 장애가 발생했다』며 『하오 4시30분께 시스템을 복구해 발권 및 예매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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