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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민족대이동」 시작/짧은 연휴 귀향 서둘러/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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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민족대이동」 시작/짧은 연휴 귀향 서둘러/어제

입력
199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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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대 탈서울… 고속도 진입로 체증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6일 예년보다 빨리 민족대이동이 시작돼 고속도로에는 하오 늦게부터 귀성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으며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는 올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짧은 3일밖에 되지 않아 상당수의 귀성객들이 교통체증을 피해 귀향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하오 7시께부터 귀성차량들이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로 몰려 한남대교―서초및 판교IC, 중부1터널―곤지암구간등 고속도로 진입로가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으며 남이·호법 분기점등 상습정체구간에서도 한때 교통체증을 보였다.

도로공사측은 『이날 평소 주말수준인 19만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하오 서울역과 영등포역등 서울시내 주요역의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열차 좌석표가 모두 매진됐으며 부산 광주 대구등 주요 노선은 입석표까지 모두 예약이 끝났다.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도 이날 밤 출발하는 각 노선별 고속버스편이 거의 매진됐다.

이들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이날 하오부터 몰려든 귀성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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