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공산당은 당중앙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고 부패도 심각한 남부 광둥(광동)성의 제1인자 셰페이(사비)성위 서기와 주산린(주삼림)성장 및 린리윈(림약)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등 현 광둥성 최고위지도자들을 모두 사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홍콩의 싱다오(성도)일보가 성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5일 보도했다.사서기 후임에는 당 중앙서기처 서기겸 당정치국후보위원 원자바오(온가보)와 후난(호남)성 서기 왕마오린(왕무림)이 거론되고 있고 주성장 후임에는 광둥성 성도 광저우(광주)시 서기 가오시런(고사인)이, 그리고 림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후임에는 성 당위 부서기 장궈잉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고 성정부 소식통은 밝혔다.
장쩌민(강택민) 당총서기와 주룽지(주용기) 부총리는 올해초부터 광둥성을 향해 「칼날」을 갈아왔고 현 성 최고지도자들을 높이 평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광둥성의 당·정·인대의 최고 지도자가 모두 바뀌면 정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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