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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역사:7(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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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역사:7(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79)

입력
199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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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사경 30시간만에 기적적 회생/병상서도 단식→자연식 “급속회복”/퇴원후 1일1식·산수로 두달뒤 입맛찾아/지팡이짚고 걷기연습 관절염과의 싸움/외식 불가피할땐 백미밥에 현미유 비벼먹어□쌀의 영양분

▲배아(씨눈)…66%

▲쌀겨(속껍질)…29%

▲백미…5%

▲현미…1백%

<육군사관학교 강연을 한 주목적> 우리가 건강관리를 하는데 제일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주식인 쌀을 올바르게 먹는 데 있습니다. 이 주식인 쌀만 올바르게 먹으면 건강궤도에 올라서게 될 것입니다.

그럼 물어봅시다. ①쌀의 어느 부분에 영양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나요?→배아(=싹이 솟아나는 씨눈)에. 몇 %나?→자그마치 66%나. 왜 그렇게 많이 들어 있나요?→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서. 여기에서 우리는 모든 곡식과 과일의 최고 영양분은 종자(씨)에 들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포도씨, 수박씨, 사과씨도 받아내지 말고 자근자근 씹어 먹거나 가루로 해서 먹어야 합니다. ②씨눈 다음에 영양분이 많은 곳은?→쌀겨(속껍질)에. 몇 %나?→29%나. 왜 그렇게 많이 들어 있나요?→속의 것을 보호하느라고. 특별주의할 것은 쌀겨에는 농약의 독과 우리 몸 속의 병독을 몰아내 버리는 휘친산이 들어 있어요. ③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에는 영양분이 얼마나 들어 있나요?→자그마치 단 5%밖에 들어 있지 않아요. 게다가 백미에는 휘친산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백미를 먹으면 농약의 독도 먹는 것으로 되고, 우리 몸 속의 병독도 몰아내 버릴 수가 없어요.

이제는 영양분이 단 5%밖에 없는 백미를 먹으면 영양실조와 농약의 독으로 만병이 유발되는 까닭을 깨달을 수가 있나요?

현미란 무슨 쌀을 말하나요?→ 「씨눈+속껍질+백미」=1백%의 영양분이 들어 있는 쌀을 말합니다. 그럼 쌀의 영양분을 종합정리합시다.

<특별주의> 현미는 1백 번 이상 씹어야 1백%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중하차하는 분이 많지요. 그런 분은 쌀의 씨눈과 쌀겨로 짜내는 현미유를 백미밥에 비벼 먹어보세요. 동시에 「현미+통보리+콩+깨」를 볶거나 뻥튀기한 것도 혼합하면 영양분이 많이 보충되고 맛도 대단합니다. 나 자신은 주로 현미밥을 먹으나 외출시에는 현미유 비빔밥을 먹으면서 동반자에게 시식시키는 일을 많이 합니다.

만일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모범적으로 현미식을 하여서 건강하고 식량이 절약된다면 그 영향이 어디어디에 미칠까요?→국군 전부가 현미식을 해서 건강하게 되고, 식량이 엄청나게 절약됩니다.

그것 뿐인가요?→군인들이 제대하면 어떻게 되죠?→백미는 싱거워서 못 먹게 됩니다. 먹는 일이 있어도 병약해지기 때문에 결국은 현미식을 하게 됩니다.

그것 뿐인가요?→전국민이 자연히 현미식을 하게 되어서 전국민이 건강하게 되고 식량이 엄청나게 많이 절약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전국민이 무병건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모범적으로 현미식을 하면 전국민이 무병건강하게 되고 식량이 엄청나게 많이 절약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겠어요?

지금 우리는 쌀은 남아 돌지만 잡곡은 부족해서 연간 약 30억달러(?)의 외화를 소비하면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논들이 거의 다 휴경하고 있는데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잡곡을 생산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국토의 3분의 1도 못 되는 좁은 공해지옥에서 공해물과 공해농축산물을 먹고 공해병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의 3분의 2 이상을 점령하고 있는 야산들은 쓸모없는 잡목으로 덮여 있고 일부 국민의 치부의 수단으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무공해의 물과 산나물이 많고 맑은 무공해의 공기가 충만하고 있습니다. 또 무공해 잡곡과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있습니다. 공해병을 예방치료하는 데는 무공해의 공기, 물, 곡식, 채소…가 병원보다 만 곱 이상 중요하나이다.

정치를 하는 최고 목적은 국민으로 하여금 무병 건강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데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다수의 국민들이 공해병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에 입원하기는 고사하고 이름난 의사의 진찰을 받는 데만도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다수의 국민들이 겪고 있는 민생고를 구제하는 일에 최우선의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우선 시급한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제일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신문에 보도되는 정치기사는 이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이 83세 노인은 신문을 볼 때마다 가슴을 치고 통곡하나이다.

정치인들은 앞으로 우선 평지에서 무공해의 농축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해 가야 합니다. 그 다음은 국토의 약 3분의 2나 되는 야산들을 누구든지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추진시켜 가야 합니다.

<나의 건강역사의 총결론> 나는 이상 말한대로 실천하는데 전심전력하였습니다. 특히 주식으로는 현미와 콩을 먹고, 영양분이 단 5%밖에 없고 농약독과 병독을 배설하는 휘친산이 없는 백미를 안 먹는 주의인데, 외출중 교제상 부득이한 사정으로 백미를 먹는 경우에 대비하여 「현미유+현미·콩·깨」 볶은 것을 가방 안에 넣고 다니면서 백미밥에 비벼 먹다가 동반자에게 먹어보라고 권하면 대개는 맛이 있다면서 자기들도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부식으로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식초를 먹는데 주력을 기울였지요. 내가 즐겨 먹는 칼슘식품은→멸치, 새우, 깨, 미꾸라지, 미역, 다시마, 김, 보리 새싹, 콩…등인데 그 중 멸치, 새우, 콩, 깨는 볶거나 튀겨서 장조림한 것을 밑반찬으로 해서 매 끼에 먹고 또 멸치가루나 조개등을 넣어서 미역국을 끓여서 많이 먹었지요.

식초는 뼈와 살을 깨끗하게 하고 특히 뼈를 고무기둥과 같이 탄력있게 하는데 위대한 구실을 합니다. 단 위에서 말한 모든 식품과 함께 먹을 때에 최고로 효과가 있습니다. 나는 가방 안에 식초병을 꼭 넣고 다니면서 모든 반찬에 쳐서 먹습니다. 이 83세 늙은이가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어도 뼈 한 대 부러지지 않았던 것은 평소에 현미, 콩,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참깨, 식초를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번에 식초로 세계적 불치의 병인 골수암을 정복한 김성걸씨의 투병수기를 연재하게 되는데 기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건강저서인 「삼위일체장수법」과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을 정독하면서 식초를 열심히 연구하십시오. 일본사람들은 심지어는 밥에까지 쳐서 초밥을 만들어 먹고 세계제일의 장수국민으로 되었습니다. 또 서커스 사람들은 식초를 먹고 뼈가 고무기둥과 같이 탄력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로 식초는 나를 살린 구세주이십니다.

흰 쌀, 흰 밀가루 식품, 흰 설탕, 흰 소금, 흰 화학조미료를 즐겨 먹는 현대인에게는 골다공증(골다공증=뼈 속에 구멍이 많은 병)환자가 많아 조금만 넘어져도 뼈가 부러지는 사람이 많아요. 골다공증.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소금, 흰 화학조미료등에는 칼슘이 없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걸리는 것입니다.

<병원과 나> 30여 시간동안 인공호흡을 하면서 사경을 헤매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나에게는 심한 타박상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이 엄습하여 왔어요. 식사시간이 되어서 밥과 반찬을 먹어보니까 입맛이 써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기에 굶어버렸지요. 나는 전부터 수돗물이나 지하수는 안 먹고 집 뒤에 있는 산에서 솟아나는 산수를 먹었는데 그 좋은 물맛이 쓰기에 무슨 약이나 탄 줄 생각해서 간호하는 사람에게 먹어보라고 한즉 『물맛이 좋고 절대로 쓴 약을 탄 것은 아닙니다』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 번에는 사과와 배를 사다가 먹어보았더니 그것들도 역시 맛이 쓰더군요. 웬일인가 하고 곰곰 생각한즉 교통사고의 중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사하고 복용한 항생물질이 위장을 마비 약화시킨 것을 깨달았지요. 식욕이 전혀 없기에 식욕이 회복될 때까지 단식하기로 결심했어요. 약 10일간 단식했더니 피골이 상접한 말라깽이로 되어 버렸기 때문에 주치의는 영양제주사를 놓아주고 간호하는 분은 음식을 많이 먹으라고 야단을 하더군요. 나는 자연식을 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확신해서 현미, 통보리, 콩, 깨등을 볶은 것과 안식 된장+생야채+산수를 먹으려고 애썼으나 모두가 맛이 쓰디 써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나는 여기에서 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약과 주사는 자연식의 효능을 말살하고 위장기능, 기타 모든 생리기능을 마비 약화시킨다는 것을 통감하고 통감하였나이다. 앞에서 말했지만 30여 시간만에 의식이 회복된 때에 바로 퇴원해서 자연식을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했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렸어요. 위장기능이 회복되어서 식욕이 소생하지 않으면 나는 병원의 약과 주사 때문에 죽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병원을 퇴원하기로 결심해서 주치의사와 간호하는 분에게 퇴원하겠다고 하니까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가 병이 낫기 전에 퇴원하면 죽는다고 야단을 치더군요. 그 후부터는 병원의 약, 주사, 심지어는 링거주사까지 한사코 거절하면서 단식을 계속하였지요. 결국은 나의 고집대로 병원에 입원한지 만 1개월만에 퇴원하여 버렸습니다.

퇴원 후 2개월동안 1일 1식(점심 한 끼만)을 하고, 산수를 마시면서 복부지압(→ 「삼위일체 장수법」 또는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 )을 열심히 하니까 위장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어 식욕이 왕성해져서 자연식을 맛있게 먹은 결과, 40㎏ 미만의 피골이 상접한 말라깽이가 일약 50㎏으로 뛰어 오르고 얼굴에는 홍조마저 띠게 되더군요.

지금 이 83세노인은 세살배기 어린이로 돌아가서 걸음마연습을 하고 있어요.

①첫째로 집 안에서 지팡이를 짚고 1백 보 걷는 연습을 하였어요. ②그 다음은 집 안에서, 지팡이 없이 1백 보 걷는 연습이 끝났어요. 앞으로 1천 보까지 걷는 연습을 할 작정입니다. ③나는 지금 아파트 3층에 살고 있습니다. 최고의 난관이 3층까지 걸어 오르내리는 운동을 하는 일입니다. 나의 부친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일생 지팡이를 짚고 절룩거리면서 걸어다녔는데 나 자신도 그 유전을 받았어요. 나 자신은 자연식·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 평지에서는 지팡이를 안 짚고 1천 정도까지 속보할 수 있었으나 이번의 교통사고로 최악의 경우까지 악화되어 평지에서도 약 10를 걷고서는 쉬고 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3층까지 걸어 오르는 것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면 된다! 불가능은 없다!」고 마음 속에서 부르짖으면서 이 3층계단을 걸어 오르내리기운동을 강행했어요. 천신만고끝에 1층까지 내려가서 3층까지 올라오는데 성공을 하고서는 혼자서 만세삼창을 했습니다. 앞으로 이 계단 오르내리기 왕복운동을 1백번 이상 할 결심입니다. 관계전문가와 경험자들의 충고편달을 비옵나이다. 특히 관절염을 완치하신 분의 간증경험담을 보내 주시면 크게 도움이 되니 신신 부탁드립니다. ④그 다음은 집 밖에서 지팡이를 짚고 1백 보→1천 보 걷기연습을 하겠어요. ⑤그 다음은 지팡이 없이 1백 보→1천 보 걷기연습을 하겠어요. ⑥그 다음은 지팡이 없이 매일 1만보 걷기운동을 할 계획입니다.

나는 하느님께 감사하고 감사하나이다. 나를 죽이시지 않고 살려주신 것을. 또 나는 하느님께 감사하고 감사하나이다. 나를 영구불구자로 만드시지 않고 노력만 하면 정상인간으로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신 것을. 나는 앞으로도 「운명에 울지 않고 운명을 창조하면서」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겠나이다.

나는 건강이 회복되었기 때문에 또 다시 국민건강운동을 개시해서 지난 7월 10일부터 1주일간 건강연수를 인도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무사히 끝났습니다.

83세의 노인도 교통사고 중태라는 사선을 넘어서 이와 같이 인생을 힘차게 달려가는데 젊은 그대가 병고와 가난에 이기지 못하고 절망 낙담을 하다니.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운명에 울지 말고 운명을 창조하면서 인생을 힘차게 달려가세요. 운명은 노력이다→따라서 바꿀 수도 있고 새로 만들(=운명을 창조하다) 수도 있으니 절대로 절망을 말고 노력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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