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감독역임 그리고로비치 영에 훈련소 설립추진볼쇼이발레단에서 30년간 총예술감독직을 맡았던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영국에 2개의 발레훈련소를 설립키로 함에따라 영국판 볼쇼이발레단이 탄생할 것같다. 지난 3월 2백18년만의 첫 파업등 내분끝에 사임한 그는 부인인 프리마 발레리나 나탈리아 베스메르토바와 함께 3천2백만달러(2백50억원 상당)를 투자, 세계공연예술센터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센터의 위치는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와 런던근교 슈레이. 97년 개관할 벨파스트센터는 75개의 연습실, 강의실, 도서실, 2개의 공연장, 영상실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조성되며 2000년께 1천5백석 규모의 극장도 마련된다. 18세기 저택을 이용한 슈레이의 센터는 이달중 개관한다. 대표는 이탈리아공연예술학교를 운영했던 그래험 쉬워드이며 그리고로비치가 예술감독을 맡는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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