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전입인구의 90%차지 “최고”경기도속의 작은 서울로 불리는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사는 서울사람은 얼마나 될까.
경기개발연구원이 4일 발표한 인구이동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입주한 42만8천명중 서울에서 전입한 인구가 32만7천명으로 76.4%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94년 한해동안 12만5천명의 전입인구중 90%에 가까운 11만2천명이 서울에서 옮겨와 5개 신도시중 가장 높았고, 분당은 11만1천명중 78%인 8만7천명이 서울사람이었다. 산본신도시는 80%, 평촌 70%, 중동 60%등으로 서울에서 멀수록 전입비율이 낮았다.
또 93년 12월까지 신도시 전입자중 서울사람 비율은 분당 72%, 일산 68%, 평촌 53%, 산본 43%, 중동 42%인 것과 비교, 갈수록 서울에서 신도시로의 이주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증했다. 지난해 신도시로 온 서울지역 이주자비율은 76·4%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의 서울이주자 비율(67.9%)보다 높아 신도시가 서울인구 분산에 큰 역할을 하는것으로 나타났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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