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절반이상 “요주의”/남59% 여72% 「건강」판정의료보험관리공단의 피보험자 건강검진결과 우리 국민중 37.2%는 건강에 이상이 있고 특히 50대는 건강한 사람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의보관리공단이 지난해 1백11만2천7백21명의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진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판정받은 사람들은 62.8%인 70여만명에 불과했다. 더구나 이번 조사는 이미 각종 질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피보험자를 제외하고 실시된 것으로 국민들의 건강상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검진결과 일부 검사항목에서 「요주의 조건부 건강」판정을 받은 사람이 21.5%였고 이보다 심각한 「요주의」 판정 대상자도 7.6%였다. 근무에 지장은 없으나 즉시 치료받아야 하는 「단순휴무」판정자는 6.4%, 근무불가능한 「휴무요양」판정자는 0.12%였다. 특히 50대는 「건강」판정자가 전체 검진자 18만8천여명의 절반도 못되는 8만8천여명(46.8%)에 불과했다.
한편 연령별로 20대는 80.1%가 「건강」판정을 받았고 30대는 66.7%, 40대는 56%였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59.1%, 여자는 72.8%가 「건강」판정을 받았다.<하종오 기자>하종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