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입체영상속 각종시설 진짜처럼 즐겨/월트디즈니사 올 하반기 서비스 계획/「로스앤젤레스에 가지 않고도 미키 마우스를 만나고 디즈니랜드의 놀이시설을 짜릿하게 즐긴다」
미 ABC를 전격 인수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월트 디즈니사가 올 하반기중 인터넷에 온라인 테마파크를 건설한다. 온라인 테마파크는 모뎀과 컴퓨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제트 스쿠터나 라이드 게임을 즐기도록 한 가상의 놀이공간이다.
월트 디즈니사는 일단 인기 만화영화인 「알라딘」중 마법의 양탄자로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을 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미키 온라인」서비스 등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가상현실시스템을 이용한 사이버 디즈니랜드를 건설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월드와 같은 실제 테마파크에 가는 것보다 실감은 덜하지만 이용자는 3차원의 입체영상을 통해 마치 디즈니랜드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디즈니사측은 주장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사는 온라인 테마파크 건설의 현장감독으로 뉴욕 타임스의 부사장을 지낸 제이크 와인바움씨를 임명했다. 또 자회사인 디즈니 인터액티브사와 디즈니 이미지어링사에서 가상현실 모델링언어(VRML)와 대화형 소프트웨어개발에 착수했다. 디즈니사는 사이버 디즈니랜드가 인기를 끌 경우 인터넷 외에도 독자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트 디즈니사외에도 3차원 그래픽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미 월즈사는 랜드마크사와 협력, 연말께 인터넷상에 「인터넷 월드페어」라는 온라인 테마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다.<항순현 기자>항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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