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품목별 개발비 최고 20억 지원통상산업부는 3일 1백5개 국산화 전략품목을 선정, 10월부터 품목별로 최고 20억원까지를 개발비로 지원키로 했다. 이는 자본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일무역역조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26억3천2백만달러의 수입대체와 15억5천4백만달러의 수출확대효과가 기대된다.
통산부 이건우 기초공업국장은 이날 『당초 5백31개였던 전략품목을 1백5개로 줄임으로써 품목당 정부의 지원비를 대폭 늘려 자본재산업육성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전략품목은 연간 수입액이 1천5백만달러를 넘는 수입과다품목과 수출전략품목, 수요확대예상품목등으로 기계분야 67개, 전기 전자분야 27개, 소재 11개등이다. 1백5개 전략품목의 수입 규모는 지난해 총 55억4천2백만달러였다.
통산부는 이들 전략품목을 개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품목단위별로 개발을 마칠 때까지 최고 20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기계공업진흥회등 품목별단체를 통해 지원대상업체를 정한 뒤 10월부터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지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7백50억원인 공업발전기금을 96년중 2천억원으로 늘리고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2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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