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데이콤 60,000주 추가매입

국민생명이 데이콤 주식 6만주를 추가매입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민생명은 지난 2일 서울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데이콤 주식 6만주(0.46%)를 사들여 데이콤 지분이 종전 1.46%(19만2천주)에서 1.92%로 늘어났다. 이날 매입가격은 12만6천5백원대여서 76억원가량의 자금이 동원됐다.국민생명의 데이콤주식 추가매입은 주요주주인 김중민씨가 데이콤경영권인수에 노력을 기울여온 LG그룹측과 인척관계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돼 그룹사의 데이콤 지분한도가 현행 10%에서 30%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경우 데이콤 주식을 적극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