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수도 건설비 전액 국고부담키로

건설교통부는 3일 공업용수도 건설비용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부담시키려던 방침을 철회, 전액 국고에서 부담키로 했다.건교부는 공업용수도 확충에 따른 국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공업용수도의 건설비용중 20%를 수혜자에게 부담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아산공업용수도부터 적용키로 했으나 이 경우 공단분양가 인상요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철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산 석문 대죽 인주 안중 현대 삼성공단등 아산공업용수도를 사용하는 10개 국가공단 지방공단 민간공단의 분양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공업용수도는 총 2천1백50억원의 공사비로 94년 착공돼 97년 완공예정이며 하루 35만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