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행태 전환이 환경보전 밑거름/한국환경정책 개도국 나침반 될것”『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비행태로의 전환은 환경문제 해결의 밑거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소비행태 전환을 위한 정책수단에 관한 국제워크숍」에 참석한 엔리크 카발칸티(66) 유엔지속개발위원회(UNCSD)의장은 『소비행태의 전환이 환경파괴 실상에 비하면 소극적인 방법일 수도 있지만 가장 현실성있는 대안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행태의 전환이란 환경을 덜 파괴하는 방향으로 소비생활을 바꾸는 것으로 과대포장 상품을 배격하거나 육류소비를 줄이는 것 등』이라며 『한국도 이같은 세계적 조류에서 벗어나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카발칸티의장은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이 지속적인 경제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상충된 과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의 환경정책은 개발도상국가들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카발칸티 의장은 브라질태생으로 캐나다 맥길대학을 졸업한 뒤 94년 브라질 환경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부터 유엔지속가능개발위원회 의장직을 맡고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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