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정치 구태청산·세대교체 기치 내걸어/80년대 학생운동권 중심… 개혁신당 목표3김정치의 구태청산과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건 30대 청년모임인 「희망의 정치를 여는 젊은연대」가 4일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출범한다. 80년대를 전후한 학생운동세력이 중심이 된 이들은 자칭 「모래시계세대」이다. 정치권밖에서 3김청산을 기치로 내건 수많은 조직중 정치개혁 시민연합(정개련)이 40, 50대 장년층의 대표적 조직이라면 이들은 30대의 선두조직이다.
지난 7월 김대중 새정치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의 정계복귀직후 『당신은 더이상 우리의 대안이 아니다』며 반대성명을 냈던 1백50명이 모태가 됐다. 현재까지 6백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김성식 전 나라정책연구회 정책실장 장신규 경실련 지방자치국장 신형식 21세기 전략아카데미 부회장등 20여명의 실무위원을 중심으로 이용철씨등 변호사20여명, 이정희씨등 공인회계사30여명, 박기영 순천대 교수등 학계30여명등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총선 이전까지 정개련, 서경석 목사가 이끄는 바른정치입법청원운동본부등 정치권밖의 개혁세력및 민주당등 반3김세력과 합쳐 개혁신당을 만드는게 목표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 최소한 60명이상의 후보를 낼려고 준비중이다.
젊은연대가 현실정치에 뿌리내릴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청년층및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은 적지않다. 당장 2일에는 국민회의에 관계된 20, 30대 4백여명이 서둘러 「새정치청년선언」을 발표, DJ공개지지를 선언하는 맞대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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